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가을 수채화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5:15

가을 수채화


                   詩최마루


생머리에 도투락 나비하나

꼬리별인양 한껏 매달리더니

이슬비처럼 함함해집니다


허구리는 우금마냥 댕댕하고

개맹이처럼 달룽합니다


어쩌다 

막새바람에 단춤을 추우면

몽구리같이 알싸름하게도

이 계절에만 소담해집니다



*도투락 : 어린 여자아이가 드리는 자줏빛 댕기

*꼬리별 : 혜성

*이슬비 :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로 는개보다 굵고 가랑비보다는 가늘다

*함함하다 : 소담하고 탐스럽다

*허구리 : 위아래가 있는 물건의 가운데 부분

*우금 : 시냇물이 급히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댕댕하다 : 살이 몹시 찌거나 붓거나 하여 팽팽하다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달룽하다 : 별안간 놀라거나 겁이 나서 가슴이 따끔하게 울리다

*막새바람 : 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

*단춤 : 기분 좋게 추는 춤

*몽구리 : 바싹 깎은 머리

*소담 : 생김새가 탐스럽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목마른 그대 노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생 끝에 행복이어라!  (0) 2013.01.20
무료한 날의 찬가  (0) 2013.01.20
본바탕의 書  (0) 2013.01.20
핏물에 괴인 그리움  (0) 2012.12.26
경계의 선  (0)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