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본바탕의 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4:58

본바탕의 書


                        詩최마루


앙당한 바지에 아그네아그네한 단추가

인경이 되자 울룽이처럼 암상 짖더니

제 홀로 앙감질에 애두름을 너머서


가히 애살포오시

새벽의 애지를 곱게도 이지다



*앙당하다 : 모양이 어울리지 않게 작다

*인경 : 조선 시대 통행금지를 알리거나 해제하기 위하여 치던 종

*아그네아그네 : 열매같은 것이 엇달아 매달린 모양

*울룽이 : 사물의 종모양 튀어나온 부분

*암상 : 곰곰이 생각함

*앙감질 : 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

*애두름 : 낮은 언덕

*애살포오시 : 애틋하게 살포시

*애지 : 나무나 풀의 줄기에서 갈라져 벋은 가는 줄기

*이지다 : 살이 쪄서 기름지다 또는 음식을 충분히 먹어서 배가 부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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