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무료한 날의 찬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 20. 15:26

무료한 날의 찬가


                       詩최마루


고요로운 세상일수록

산사의 클래식은 멋스런 공작새되어

이지적인 삶 가까이에 가슴깃인양

가닥가닥한 모양이 마냥은 버짐같아라!


이제사

봄동은 운김으로 늘픔하니

그제야 니일니일한 세상에로

아무 아무런 꽃이고만 싶어라!


오로지

늡늡한 하루의 생기 오르는 기억들이

살핏한 나의 진실된 기도인즉

고만고만 맥적다



*가슴깃 : 새의 가슴 부분에 나 있는 깃털

*가닥가닥하다 : 조금 말라서 빳빳하다

*봄동 : 노지에서 겨울을 보내어 속이 들지 못한 배추

*운김 : 여럿이 한창 함께 일할 때에 우러나오는 힘

*늘픔 :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

*니일니일 : 잇달아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양

*늡늡하다 : 성격이 너그럽고 활달하다

*살핏 : 짜거나 엮은 것이 거칠고 성긴 듯하다

*맥적다 : 심심하고 무름하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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