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비행
詩 최 마루
별이 달린 가슴에 부스럼 같은 상처를 애만지며
늘 깊은 깨달음을 구하려 우박처럼 낙상하였음에도
희미한 영혼의 장작은 쪼개고 또 쪼개어졌노라!
향기로이 오색 바람 부는 행복한 날에만
두 손으로 가여이 생각이 많은 머리에 모으고
나를 찾아오는 나무의 그림자와 멋스레 사귀다가
그 우아하고 새침한 특유의 풍속으로 멈칫합니다
하오나
바람의 휘황찬란한 어휘들을 고대부터 불러서
참되고 성스러운 생의 영롱한 모음집을 이끌고
바다같이 파란 하늘 속으로 가뭇없이 오르다
* 혼인비행 (婚姻飛行) : 일정한 기상 조건에서 꿀벌 개미 등이 수컷과 여왕벌이나
여왕개미가 일제히 날아올라 교미하는 일
*주설에 곤충들의 세태를 표면적으로 서술하였으나 실상은 날개하나 없는 인간세상의 정체성을 그려봅니다
유독 마음만 푸르른 하늘을 향하니 만물의 핵심이라 자칭하는 지성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하여
보다 실현이 가능한 고매한 지성들을 불러서 이승의 아름다운 생의 모음집을 한뜸한뜸 수록해봅니다
꽃잎마냥 아름다운 여러분!
늘 다복이 이채로우시길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 배상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名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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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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