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한 콩나물
詩 최 마루
알콩달콩으로 태어나
덕 높은 식용이 되었으니
구색으로 즐기는 요리마다
나조차도 모르게
귀중한 감초가 되었더라!
설혹
나보다 유용한 식품군들
정신들 바짝 차리시게나!
하기야
나보다 맛난 것들이 없으니
만만대대로
두아채를 비롯하여
대두아반까지 허허롭구나!
늘 항상 언제나 나 혼자서만
이다지도 지겹도록
온통 큰사랑을 받으니
대체 이를 이를 어찌하나!
* 두아채 : 익혀서 장과 물을 조금 부어 갖은 양념으로 무친 것 (일명-콩나물무침)
* 대두아반 [大豆芽飯] : 콩나물밥 (콩나물을 넣고 지은 밥)
☆ 글쓴이 소개 ☆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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