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방자한 콩나물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4. 12. 22:04

방자한 콩나물


                 詩 최 마루


알콩달콩으로 태어나

덕 높은 식용이 되었으니

구색으로 즐기는 요리마다

나조차도 모르게

귀중한 감초가 되었더라!


설혹

나보다 유용한 식품군들

정신들 바짝 차리시게나!


하기야

나보다 맛난 것들이 없으니

만만대대로 

두아채를 비롯하여

대두아반까지 허허롭구나!


늘 항상 언제나 나 혼자서만

이다지도 지겹도록

온통 큰사랑을 받으니

대체 이를 이를 어찌하나!



* 두아채 : 익혀서 장과 물을 조금 부어 갖은 양념으로 무친 것 (일명-콩나물무침)

* 대두아반 [大豆芽飯] : 콩나물밥  (콩나물을 넣고 지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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