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사람 사람들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4. 12. 22:22

사람 사람들


                     詩 최 마루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비슷해 보여

무슨 띠냐고 묻자 코끼리 띠라고 말합니다

식사는 드셨냐고 물어보니

공기를 잔뜩 마시어 미각을 잃었답니다

얼굴이 극히 핼쑥해 보여

잠은 충분히 자냐고 묻자 눈을 뜨고 잔답니다

참으로 아연실색입니다


그가 나에게 행복하냐고 뜬금없이 묻습니다

행복이 무엇인지를 반문해보았습니다

불행의 반대라고 말합니다

맞는 말인 것도 같습니다만

왜인지 느낌이 어이없이 야릇합니다


해서 그와 나는 여러 부류의 사람중에

그저 하나일 뿐이라 판단하고 말아버렸습니다


대략은 무안도 난감도 황망도 하지만요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차를 곡해로 마시다  (0) 2013.04.16
별리곡  (0) 2013.04.14
촉완도  (0) 2013.04.06
가슴이 아프다는 이에게 하고픈 말  (0) 2013.04.06
새로운 날을 찾아  (0)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