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별리곡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4. 14. 22:54

별리곡


           詩 최 마루


내 섬세한 사랑을

멀리 떠나보낸 후

오로지 한 곬에는

 

나만의

슬픔으로 남았으니

 

재차

온새미로 새벽기차에

지쳐버린 나의 사랑을

최상으로 후히 실어서

멀리멀리 보내렵니다



* 곬: 한쪽으로 트여 나가는 방향이나 길

* 온새미로 :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뜻의 순우리말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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