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수순의 발로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4. 18. 22:52

수순의 발로


                        詩 최 마루


밥솥에는 밥으로 지어지고

떡구유에 메어치고 메어치면 떡이 되더니

시간의 여유조차 없을 이골에 팍팍이 마르면

낙관적인 뻥튀기가 되어서

이내 주전부리로 변모하더라!


오직 다급하지 않아도

순행의 법칙상 그 까닭이 매사에 이러하니

황망한 푸념인들 그다지 어찌 하리오!

 


* 떡구유 : 통나무를 파서 구유처럼 만든 떡을 치는 그릇

* 메어치다 : 어깨 너머로 둘러메어 힘껏 내리치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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