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파도의 핼쑥한 표정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1. 22:31

파도의 핼쑥한 표정


                         詩 최 마루


파도의 주름위로 내 마음은 돛배가 되어

촐랑이는 바람 사이를 낭만으로 가릅니다


연이어

섬세한 눈부심으로 내 꿈은 보석이 되고

희망이 가득하게 실린 감미로운 배는

잠잠한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맙니다


이내 흥분은 향기로운 밀물인양 밀려오고

바다의 세계는 화려한 영상을 몰아서는

물고기떼마저 자막처럼 무수히 흩어집니다

이미 행복한 영혼은 숨을 쉬지 않아도

숨 쉬는 것과 같이 달콤하게 유영합니다


아련하게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만

바다에서의 나는 또 무엇인가요!


하여 한참을 생각해보니

영원불멸에 고착된 영혼의 쉼터라 정해두고

이만 더듬거릴 말은 차마 아끼겠습니다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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