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가슴에 내린 그물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4. 22. 02:30

가슴에 내린 그물


                     詩 최 마루


달빛이 품은 전설을 안고 보니

물위의 하룻밤이 생각납니다


사랑은 고요히 할수록

눈물속에 숨은 영롱한 꽃이 되어

수심으로 깊어만졌습니다


송두리째 낭보라면

무료한 사람의 질깃한 정감이

이토록이나 높디높은 줄은

내 미처 몰랐지만

온건하니 자상했던 그 이를

한 아름에 촘촘하게나마

아직 아직까지도

격없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료하다 : 부끄럽고 열없다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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