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내린 그물
詩 최 마루
달빛이 품은 전설을 안고 보니
물위의 하룻밤이 생각납니다
사랑은 고요히 할수록
눈물속에 숨은 영롱한 꽃이 되어
수심으로 깊어만졌습니다
송두리째 낭보라면
무료한 사람의 질깃한 정감이
이토록이나 높디높은 줄은
내 미처 몰랐지만
온건하니 자상했던 그 이를
한 아름에 촘촘하게나마
아직 아직까지도
격없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료하다 : 부끄럽고 열없다
☆ 글쓴이 소개 ☆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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