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긴 맛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6. 01:34

긴 맛


                          詩 최 마루


주변을 세심하게 새겨보면

콩나물도 몽땅한 것보다 갸늘하니 긴 것이 맛있듯

머리카락도 찰랑이면 나름대로 긴 맛이 있어요

참! 긴 수염도 오붓한 바람에 휘날리면

적당한 기품의 맛이 새록새록 있구요

특히나 하얀 수염발은 그 자체로도 팍 넘어가지요


긴 것에 대하여 우아한 가치로 고결하게 보노라면

고루한 선비들이 나름의 맛을 괜하게 찾았겠어요

세상엔 가급적 짧은 것보다 긴 게 좋을 듯 하네요

당연히 

때나 장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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