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나의 환타지아

연기자인 작가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 22:23

연기자인 작가


                            詩 최 마루


살다가 살다가 해괴망측하게 지내고보니

인생살이 소극장이고 참삶은 연극전용의 무대인즉

배우는 가족들과 인연있는 지인들이었고

간혹 울퉁불퉁한 지방공연이 한가로울 때

문득문득 겸연쩍게 한창때를 되돌아보니

관객 또한 또 다른 나였음이거늘


순수를 초월한 귀환을 수려하게 열연하다가

자탄의 편지를 이제서야 여기에 방백처럼 그려놓고

베갯잇 한 장처럼 언젠가는 떠나겠습니다


미루어 언급하자면

일생의 고뇌는 전투였으며 일말의 반전도 없었으니

악다구니로 살았어도 때로는 우화속에 울고 웃으며

내 신성하게 바짝하니 말린 생사의 이야기를

오직 사심없이 펼치어 놓았으므로

생의 비평이사 어디엔들 따로 있겠습니까!


그대들의 난감한 인생경험도 어찌 보면

신이나린 참한 예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 자탄 : 자기의 일에 대하여 탄식함

* 방백 : 연극무대 위의 다른 인물에게는 들리지 않고 관객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약속되어 말하는 대사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나의 환타지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음표  (0) 2013.05.05
도시락  (0) 2013.05.01
저물녘의 애상곡  (0) 2013.04.27
머리카락이 긴 남자  (0) 2013.04.22
빈 엽서  (0)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