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홀로나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 22:26

홀로나기



                 詩 최 마루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언제나 홀로고에 사붓이 기대어

박달나무처럼 버티는 자가 있습니다

가냘픈 소통은 단지 취미이고

올곧은 삶의 균형에조차 그이 자만은

곧 법인양 호들갑스레 받들더군요


험난한 세상이 갑이 아니라

원숙한 자신이 갑이어야 하기에

혼자서라도 착각을 부여안고

암팡지게 잘 놀아야 합니다만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일랑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어느 사이

망각의 옷으로 살짝 입혀버렸답니다


때가되어 별과 달에게 통속하는 날

 

영원한 후회인줄은 잘 알겠지만

이제 이제는

또 다른 홀로의 나와는

우연이라도 재회하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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