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독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5. 19:59

독초


                                   詩 최 마루


태생이 성악설에 준거하여 서슬 푸르른 독기를 품었으니

식용처럼 비슷하게 닮아서라도 산나물로 오인케 하여야 했다


어찌 혼동으로 당당히 섭취 후에는 복통이나 설사 등의 이상으로

엄청난 위험이 뒤따를 수 있을 것인즉

독버섯일수록 예쁘게 생겼으니 구미가 당기게끔 유혹을 해대이다


마침 산나물과 비등하여 생겼으니 각별히 주의하기 전에

미필적 고의의 인간 세상에도 잡초 같은 이들이 더러 있지 않는가!


독한 삶에 지독하게 살아가는 이들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독충같은 이를 두고 내 필히 독하게 하는 말인즉

녹음의 세상에서도 녹물 빛을 띄운 녹색의 바른 이치가

이리도 잘난 인생들과 대체 다를 게 그 무엇이겠는가!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

* < 주의 - *주의!! -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
    choe33281004@nate.com 

 *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란  (0) 2013.05.11
달성공원  (0) 2013.05.05
역할  (0) 2013.05.05
육신의 고름  (0) 2013.05.01
매팔자라도 부럽지는 않습니다  (0)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