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노래하고픈 시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2. 20:47

노래하고픈 시인


                    詩 최 마루


한맺힌 옥빛의 시를 쓰다가

흥건한 피의 가사를 그려놓고

한때 애살픈 감정을 삶아서라도

호곡하여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신나게 춤사위에 불 지르고

기타를 치면서 플루트를 불며

불꽃같은 색색의 음정들을

화산처럼 토해내고 싶었답니다

 

때로 

무서우리만치 무거운 밤마다

아련했던 첫사랑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그립고 그리워서

또 달리

애련한 곡조를 환화게 그려봅니다


이제 이제는 평초같은 삶에

가슴가득 읊조릴 환형의 음곡은

생애 조각같은 생금빛이 되어가고

내 생의 꽃잎같은 눈물은

화사한 미련으로 남아갑니다


이러한 서글픈 고백으로

내내 잃어버린 애증의 추억에

가슴만 쉬이 황급하게 아파옵니다



* 평초(萍草) : 개구리밥 즉 여기저기 떠돌며 사는 생활을 비유하는 말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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