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갈망의 짐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16. 01:33

갈망의 짐


                        詩 최 마루


저승의 복덕이 이승에는 유용하게 쓰일 것인즉

죽은 자를 위하여 애끓도록 위로하고 싶어집니다

아련하게도 어느 계절의 감꽃은 낯설게만 떨어지고

기다림의 연민은 일회용의 면사포인양

까마득한 세월에 작은 짐이 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경험상 살짝은 그래서인지

이 계절에만 훌쩍 떠나버린 애련의 감성에

비록 뜨거운 비련으로 이내 휩싸일지도 모릅니다

멀리에서 갈망의 바람은 절실하게 불어오고

나는나는 애절한 그리움에나 마냥 지치어서

이제나 저제나 안타까운 내면의 동경을 잊지 못하여

아직까지 쉬이 떠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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