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분별의 눈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6. 12:52

분별의 눈


                  詩 최 마루


나비는 초록의 잎새에 어울리고

잠자리는 아담한 빨래줄에 걸맞느니

맑은 하늘이 거울처럼 신성하여라!


헌데

저 멀리에 걸어오는 못생긴 남자의

기름진 대가리가 꼭 볼링공 같아서

못내 비웃음을 딱히 외면해보는데

골목길을 돌아 한참을 웃다가

머리통을 어루며 내가 왜 이럴까요!


이내 

파란 하늘을 따라 예쁜 바람들이

부드럽고도 우아하게 지나가버린

우수의 길을 기품있게 찾아갑니다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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