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단죄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5. 27. 00:38

단죄

 

                                詩 최 마루


얼룩한 감성에 호랑이 뼈가 유리알처럼 응고되어

양탄자위로 포식자의 감정을 산산이 훑어 내리다


애견이 기겁을 한 채로 핏물같은 오줌을 내지르고

부정으로 누운 자의 경직된 몸에 대나무 잎이 흔들리다


그래도 흔적의 세상에 사뭇 널부러진 대소의 죄악들은

괘종소리조차 앞니가 돋히듯 추악한 세월을 물어버리다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 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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