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수박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27. 01:37

수박


                              詩 최 마루


붉은 살이 정육점의 고기와 무엇이 다르더냐!

시원하게 씹는 맛에 달콤한 과육이 진미이고

아삭하게 몇 조각 삼키면 한 끼조차 행복하구나!

생김도 축구공만한 것이 꽃말조차 큰 마음이고

과피의 선명함은 군복 같아서 믿음직만 하더라!


거기다 껍질은 오이 맛인즉 무침나물로도 최상이고

갈증의 계절인 여름철 음료에는 으뜸이어서

건강에도 매우 탁월하니 그 정상이 가희 높더구나!


다만 씨를 보다 멀리멀리

훅훅 뱉어내는 맛이 여름철엔 제법 재미나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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