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詩 최 마루
붉은 살이 정육점의 고기와 무엇이 다르더냐!
시원하게 씹는 맛에 달콤한 과육이 진미이고
아삭하게 몇 조각 삼키면 한 끼조차 행복하구나!
생김도 축구공만한 것이 꽃말조차 큰 마음이고
과피의 선명함은 군복 같아서 믿음직만 하더라!
거기다 껍질은 오이 맛인즉 무침나물로도 최상이고
갈증의 계절인 여름철 음료에는 으뜸이어서
건강에도 매우 탁월하니 그 정상이 가희 높더구나!
다만 씨를 보다 멀리멀리
훅훅 뱉어내는 맛이 여름철엔 제법 재미나오이다
☆ 글쓴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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