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꽃들이 떠나갈 때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6. 25. 01:35

꽃들이 떠나갈 때


                  詩 최 마루


호사의 절정에

작렬한 화원이 되더니

뒤이은 계절로

어이! 아름다이 작별하랴!


그리운 꽃잎들이사

그리워하는 자의 가슴으로

수북 수북이 쌓이어 가고

비록 품위는 숨어들었지만

불꽃같았던 짧은 세월을

저으기 

추억의 바구니에 안고서

바람조차 단정히 잠자듯

꽃향기랑 소소히 떠나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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