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꽁지깃의 음표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12. 00:10

꽁지깃의 음표


                              詩 최 마루


눈부신 청춘을 꿈꾸고도

극한의 고통속에 화려한 날들을 쓸어 담아봅니다

냉기의 흙바닥으로 체력이 혼쭐난 등을 뉘우면

그때서야 잠시 죽어나봅니다


때가되어 감정의 실눈을 뜨오면

또 다른 내가 동상처럼 그 앞에서 웃고 있습니다

한동안 

침묵의 바람이 겨드랑이 사이를 미끄덩이 지나갑니다

차라리 할 말을 잊어가는 이색적인 시간마다

억센 억양이 저절로 잡초처럼 느끼해만집니다


도대체 허상이나 미상의 존재는 누구일까요!

그저 알락말락하다가 슈웅 사라져버립니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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