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궁핍한 세월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12. 00:14

궁핍한 세월


                      詩 최 마루


살지고 복스러운 날에

보리마을로 시집간 다슬기

보릿고개엔 오지마을 사람들의 한이

불퉁한 장승처럼 우뚝 서있다


숱하게 아름다웠던 질 좋은 가난은

거친 음식도 마다하지 않았으니

첩첩산중의 아이들 고 작은 입에

두툼한 떡 하나 영양진 물 한방울

더 맥이고 싶은 그 지극한 마음이야


허기진 뱃속에 봄나물도 흐느끼고

흙담을 끌어안고 아무리 울어도

쫄아든 뱃가죽은 일어설 줄을 모르다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프다  (0) 2013.07.21
해장  (0) 2013.07.14
개미마을  (0) 2013.07.11
독버러지  (0) 2013.07.08
어릴 적에  (0)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