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사냥꾼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14. 17:31

사냥꾼


                 詩 최 마루


나무에 매달린 새

내가 쏜 새총에 맞아 실명했네

어쩌나! 이걸!

실수라기엔 미안하고

고의적이라기엔 핑계이고

아직까지도 

고상한 해명조차 못하였네


아! 이걸! 도대체 어쩌나!

아마도 외눈박이 새의 마음에

앙심이 무지 맺혔을 텐데

해가 좋이 뜨면

우아하게 반성문을 쓰야겠네


그리하여도

쉽사리 용서나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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