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여유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7:57

여유


                    詩 최 마루


내가 먼 길을 떠나도 부르지 말고

내가 먼 강을 건너도 부르지 말며

내가 먼 산을 넘어도 부르지 말라


내 어쩌다

숨이 너머 가도 심히 흔들지 마오


때때로 쓸쓸한 분위기와 함께

이 무상의 세상을 내려놓고는

만사에 모든 것을 잊고만 싶어라



* 무상(無常) : 모든 것이 덧없음을 나타내는 말

* 만사(萬事) : 여러 가지 온갖 일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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