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완벽한 타인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13

완벽한 타인


                      詩 최 마루


내 모습은 어디에 두고

남을 의식하며 사는 곤한 사람들


과묵하든 사고적이든

이 또한 상관없는 얘깃거리일 뿐

편견과 선입견이 그렇게 무서우면

남을 위한 강박증으로 살아야겠지


양심과 윤리가 필요한 이 시대

규범조차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괴팍하고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내 양식의 문제는 미리 숨기고

타인의 결함만을 끄집어내는

혐오스러운 집요의 버릇들


상당히 유추하겠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언젠가는 누설되기 마련이므로

엉뚱한 곳에서 흥미를 유발하여

편한 매력을 찾는다는 건

더욱 고질적인 행위일 뿐이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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