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물기둥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19

물기둥


                 詩 최 마루


물방울이 하나 둘 모여

강이 되고 바다가 되고

그 무엇들의 무엇이 되고

눈물이 모이어 한이 되어가네


멀리멀리 아주 멀리

굴뚝으로 오르는 낙심의 비애가

검은 비처럼 처량히도 나리네


한동안 옥수수 수염이

고슴도치처럼 날을 세우는데

차마 무슨 드문 일일까!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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