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47


              詩 최 마루


확연히 지친 모습에

덥수룩한 까치수염


수 시간을 가슴에

얼굴을 푹 파묻은 채로

남루한 옷가지가

수없이 떨고만 있다


끈 풀린 낡은 운동화에

상처투성이의 팔뚝


담배조차 지쳐서

격앙되게 타들어가는 오후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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