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부재의 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16

부재의 사랑


                          詩 최 마루


누구에게나 사랑받도록 태어났지만

나의 각별한 사랑은 항상 부재였습니다


외로운 날마다 아무리 오열을 해도

어색한 사랑이 언젠가는 범람하겠거니

화려함에 행복까진 바라지 않았어도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뜨거이 배워서

내 상심의 옷을 훌훌 벗은 어느 후엔


아! 내 가여운 사랑은

저만치의 바람에 실리어 떠나버립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마음 시린 이 물컹한 땅을

섭섭하더라도 홀연히 떠나야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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