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의 사랑
詩 최 마루
누구에게나 사랑받도록 태어났지만
나의 각별한 사랑은 항상 부재였습니다
외로운 날마다 아무리 오열을 해도
어색한 사랑이 언젠가는 범람하겠거니
화려함에 행복까진 바라지 않았어도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뜨거이 배워서
내 상심의 옷을 훌훌 벗은 어느 후엔
아! 내 가여운 사랑은
저만치의 바람에 실리어 떠나버립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마음 시린 이 물컹한 땅을
섭섭하더라도 홀연히 떠나야만겠습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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