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속정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32

속정


             詩 최 마루


나 이제 이어서 죽으면

님을 만날 수는 있을까!

아무리 멀리멀리 갔어도

사선을 넘은 이 자리에

내 좋이 가거든 찾아오렴


마침 빛같이 오노라면

못 다한 분심의 말들이

태산보다 높고 높아서

가슴 안에 괴인 눈물은

애증의 우물보다 깊으네



* 분심(憤心) :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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