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대작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1. 18:39

대작심


                    詩 최 마루


뜻있는 공부를 하려면야

농구대 위에선들 못하겠는가!

폭설이 오는 날이래도

한옥집 낡은 장독대 옆에선들

가로등 불빛에라도 공부하려들면

그 또한 이루지 못하겠는가!

이어

세상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거늘

며칠 전 어금니가 너무나 아파서

갸늘게 숨을 돌린 후 작심을 하고

펜치로 돌려 뽑는 것도 뽑히더라!


물론 

엄청난 고통에 죽을 맛이었지만

엄지손가락만한 그놈에게 한판승

때로

살면서 오로지 뜻한 바가 있다면

죽을 각오가 바로 살도리임이

세상사에 명확한 명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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