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식어가는 사랑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7. 28. 18:07

식어가는 사랑


                                 詩 최 마루


이제나 저제나 쓰린 속을 한참이나 달래고야

오랜 세월동안 펄펄 끓느라고 수고 했습니다


어느 유익한 이른 아침처럼

눈물나게 고마운 것은 갸륵한 정성이 하도 예뻐서이고

냉기 가득한 온 겨울 유난히 차가운 사랑만이

소란스레 기억하게 함이 또 하얗게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다 곧잘 식으면 냉병같은 침묵이 늘 쓸쓸했지만

얼큰한 고민이 붉은 심장을 능금처럼 도려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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