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詩花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7. 20:54

詩花

 

 詩최마루

 

마음이 뭉그러질듯한 고민

밤새 하얀 열꽃이 머리위로 피어

조막새 한 마리 살짝이 날아왔는데

날개가 없는 허영의 새였구나!

 

글쎄!

우여곡절의 만담으로 화관을 씌운 고부랑 머리

 

고뇌를 눌러 밤 세계를 잊게 하니

뜻 없는 침묵을 허리춤에 포근히 둘러

너와 나의 안녕을 바삐 찾아

매일을 다람쥐마냥 반복하여

오늘도 하루의 그림을 새삼스레 그려본다

 

잠시 망중한을 즐기는 깊은 새벽

꿈나라 여정을 샅샅이 뒤지며

몽땅한 연필과 자모음을 흩어놓은 굴곡의 파지

애처로운 파지는

검은 신음소리로 고요히 밤을 재워가는데

흐느적거리는

액상의 고열과 물처럼 매양 흐르는 얕은 수면

 

적나라한 현재

고도의 사상과 재빠른 시대흐름은

비행기 같은 새가 가벼이 물어다 준다

 

감각의 씨앗에서 가장 행복하여 깊은 침묵

낙엽 같은 글자가 가녀린 바람에도 뒹구는데

 

들은 이렇게 꽃잎처럼 떨어져


!
밤마다 피어나는 마음 안의 詩花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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