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입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3. 20:24

입산


                      詩 최 마루


엇박자로 어우러진 풍미의 시대

세기를 초월한 위대한 사랑과 인내

흩어지는 세파의 안개사이로

나를 닮은 자를 유심히 바라보다


예사롭지 않는 어느 빛나는 날은

그리움에 쌓인 허상을 붙잡고서

마음의 병으로 새긴 유언장에

과도한 눈물이 꽃잎처럼 번진다


그윽이 가슴속에 쌓인 돌탑으로

일생의 이끼가 차분히 나리 울 때

들꽃처럼 행복해지는 홀가분함은

뭉클한 후회를 시원스레 털고서

무량한 세상에 큰 걸음을 내딛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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