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놀이
詩 최 마루
마당을 펑퍼짐하게 깔아놓고
꼬맹이들은 살판이 났습니다
이어
추어탕이 익어가는 황금빛 계절에
한 여름을 질펀하게 먹어봅니다
날마다 쟁쟁하게 흥겨워도
뒷집 누나 시집갈 때 잔치판으로
앞집 잡놈의 버릇 고칠 때마다
허접한 깔개로 긴요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지켜보는 눈이 매서우면
간만에 이래저래 쪽도 팔립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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