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섬
詩 최 마루
속닥속닥한 바위마다
어여쁜 해녀들이 늘씬한 해초인양
이국적인 꽃들로 한 아름 피었으니
온 바다의 용궁을 설레이게 하는데
이렇게만이래도
아! 그 무엇으로 아니 염세적으로
포닥포닥 거리는 낙원같은 곳에는
아마 무릇 한동안은
숨비소리 파도소리 함께 어울려
조건없는 혼인을 영원토록 나누다
* 속닥하다 : 오붓하게 홀가분하게란 뜻의 경상도 사투리
* 포닥포닥 : 작은 새가 가볍고 재빠르게 날개를 치는 소리나 그 모양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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