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술병에 반 병이 찰랑거리네
詩최마루
자네 이제 나이가 몇인가!
시대가 밝아지는 문물입니다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겠군!
마침내 눈을 뜨는 날입니다
자네가 사랑한 사람이 궁녀라던데!
약초를 캐는 처자였지요
문필생활이 많이 곤궁할거네!
원시적인 감성만이 살아있습니다
가냘픈 육신은 어디다 두었느뇨!
온갖 계층의 생활로 펼쳐 놓았습니다
탁월한 삶에 지략은 있는가!
우아한 선율과 호쾌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네가 자주 말했던 인생의 별장에 모여있는 사람들은 많은가!
심오한 사람과 도타운 친구가 되려 합니다
영웅이라면 활 잘 쏘는 이들을 모아 삶을 통렬하게 풍자해 보시게!
과거에도 무서운 유행이었습니다
내게 엉뚱한 답은 혹여 있는가!
뜸들이지 않은 밥도 때론 맛이 있습니다
인생의 술병에 반 병이 찰랑거리네!
안개속에 구름과 산을 아직도 분별하지 못하여 답답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늘에는 어찌 올라가려나!
저의 맑은 세계로 여행을 떠나
꽃 같은 언어들을 직역해보고
깊이 있는 말이라면 영원히 사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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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감상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