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시원한 기쁨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3. 31. 11:49

시원한 기쁨

 

詩최마루

 

그대 마음이 정히 아프거든 나와 함께 울어 보자

세상 삶이 싫고 싫어 싫증이 나도 이유 없이 나에게로 와서

서럽게 한판 싱싱하게 울고 가라

 

나와 같이 힘내어 울어 보자

 

울음 우는 것만이 슬픔을 닦아내는 것은 아닐 테지만

갸느린 숨소리라도 목놓아 실컷 울 때 울어 보자

 

눈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기쁨으로 거창하게 울어 보자

 

나와 함께 구슬 눈물 그윽이 모아

엉성한 우산도 필요 없는

또랑또랑한 내 마음의 강을 깊게 만들어 보자

 

지조있고 도도한 그러한 강을

달 밝은 밤하늘에 슬프지 않는 그러한 깊고 투명한 강처럼!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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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감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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