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별꽃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3. 31. 11:31

별꽃

 
                 詩최마루


시를 쓰다가

부끄러운 한 구절을 도저히 헤아리지 못하여

가로수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미친 듯이 빨았다

 

한숨짓던 옛날이야기부터

상상의 미로 같은 동화 속의 이야기들까지

귀여운 나비 한 마리가 나의 귀에 살짝 향기를 품어 주었다

 

그리고 과자로 만든 집에 하늘을 나는 융단

콩들의 반란부터 최근의 현대사까지

여왕벌이 날아와 나의 시원한 이마에 상쾌한 침을 쏘아 주는데

아! 이 달콤한 행복

 

그런데 별을 왜 꽃에다 비유할까

별은 별이지

꽃이 얼마나 기분 나쁠까

 

그럼 별꽃으로 하면 되겠네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
좋은 감상 바랍니다

 

 

'사랑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술병에 반 병이 찰랑거리네  (0) 2009.04.01
시원한 기쁨  (0) 2009.03.31
희망의 우산  (0) 2009.03.27
비린내  (0) 2009.03.27
껍데기  (0)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