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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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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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최 마루


서너 개의

손바닥을 쭈욱 펼쳐서 죽어라고 돌립니다

종일 

전기 먹고 토해내는 계절풍의 바람이 늙어갑니다

곧 

밤새도록 잠도 잊은 채로 돌아야만합니다

다행히 

지능이 없어서 정신병은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대도 

좌우로 대가리를 휘저으니 멀쭘만 합니다

한때는 

바삐 살다가 더위가 가면 또 죽어있어야 합니다

비록 

난해한 생각은 없어도 아주 난감한 생이지요


하온즉 

나의 은혜를 아신다면 욕이나 하지 마셔요

내일도 

한 무더위이니 누가 뭐래든 나는 돌아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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