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어떤 모순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25. 17:39

어떤 모순


                   詩 최 마루


인연이 다하여 죽은 부모형제

그토록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귀환하심에

절망에 울고불고 난리중이지만

장례식장의 엄숙한 식탁에는

쇠고기 국에 수육까지 더하오니

대충의 존재라도 죽고 사는 거에

불현듯 생각이 많아집니다


하물며 

살아있는 모든 것에 부여된 가치인즉

정도의 참회는

얼마간이래도

해봐야 되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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