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비린내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25. 18:14

비린내


                      詩 최 마루


역한 내음에 코가 문들어지는 날

별조차 매스꺼운 빛을 발산하는데

달의 기도소리가 섬뜩하게 멈추다


악업의 세상에는 거북한 오취들이

유치한 비위를 대충 건드리다가

절로 저절로 기막히게 졸도하다



*五臭(오취) : 다섯 가지의 냄새로 노린내 비린내 향내 타는 내 썩은 내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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