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부담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8. 25. 18:21

부담


                    詩 최 마루


하루는 길지만 한 달은 짧으다

금새 미사일처럼 날아오는 세금에

밀린 월세에 보험료와 통신비 등등

늘은 힘들게만 납부하고서

돌아서면 또 서둘러 내어야하고

자영업자인 통이 큰 지인은

매달 직원들 급여에 죽을상이다


하물며 바삐만 도망가는 시간에

민망스러운 세월이 더없이 미운데

마음먹고 성실하게 낚시하는 날마다

어망에 고기는 소리없이 녹아버리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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