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바람의 흔적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8. 22:39

바람의 흔적


                          詩 최 마루


삶의 여정을 수시로 답사하던 바람이

본질의 깊이에서 회오리가 되어간다

애잔한 바람의 자락조차

어쩌면 

진지한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를 일이다


하여 생에 깊은 고립의 대함성은

야생바람의 진정한 용기가 아닐는지

머릿속에는 늘 나그네같은 바람들이

상형문자를 한 묶음씩 이끌고 다닌다


여유로운 바람이 사라지는 시간마다

모호한 어제의 불투명한 기억들이

마냥은 말끔히 지워지고 있을 뿐이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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