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월색은 고요한데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8. 22:41

월색은 고요한데


               詩 최 마루


한적한 모퉁이에서

다소곳이 멱을 감는

여인들의 웃음소리가

이지러지게 스미어 들고

달빛에 흔들리는 강물이

날따라 유달리 담백한데


유수한 달이 고이 품은

은백색의 고요로움에

물고기들의 신혼여행은

아늑한 추억이 되어간다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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