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詩 최 마루
구멍가게에서 구멍을 찾아봅니다
할인점의 바람이 구멍을 채워놓고 있었습니다
연중무휴에 바코드조차 먼지처럼 흩어집니다
가끔은 잔정으로 뒤얽힌 외상들이 통용되었지만
초라하고 썰렁한 어느 추억의 구멍가게 앞에는
거미들이 제 모양의 슬픈 집을 만들어갑니다
* 이 창작품은 단지 현실의 입장을 담담히 그려본바 특정한 대상을 지적한 것이
아님을 밝히며 사람의 삶에 유익과 행복들로 다함께 더욱 가치있는 사회가
되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시인의 애잔한 마음입니다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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