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구멍가게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15. 02:10

구멍가게


                                     詩 최 마루


구멍가게에서 구멍을 찾아봅니다

할인점의 바람이 구멍을 채워놓고 있었습니다

연중무휴에 바코드조차 먼지처럼 흩어집니다


가끔은 잔정으로 뒤얽힌 외상들이 통용되었지만

초라하고 썰렁한 어느 추억의 구멍가게 앞에는

거미들이 제 모양의 슬픈 집을 만들어갑니다



* 이 창작품은 단지 현실의 입장을 담담히 그려본바 특정한 대상을 지적한 것이

  아님을 밝히며 사람의 삶에 유익과 행복들로 다함께 더욱 가치있는 사회가

  되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시인의 애잔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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