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의 경계
詩 최 마루
불량식품을 먹어도 병들거나 죽지 않습니다
나쁜 생각에 불편한 마음들이 오히려 더욱 해롭지요
어쩌다 빨간책을 봐도 절대 나쁜 건 아닙니다
알건 알아야 하기에 집중하지만 않으면 되지요
글귀에도 더러 오염된 게 있고 정갈한 게 있습니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듯 양식도 폭넓게 접하는 게 최상이지요
정신의 세계에서 면역력이 생존한다는 것 입니다
교과서는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교양의 과정이며
세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앎의 의무로 곧 상식의 선입니다
좋은 일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나쁜 건 결코 없지요
마냥 즐거운 삶이면 그것이 세상에서 매우 행복한 자랑입니다
* 불명(不明) : 분명하지 아니하며 사리에 어두움을 말함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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