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예의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15. 02:02

예의


                                             詩 최 마루


사람은 누구나 예의의 옷을 입고 예의의 행동을 하며

향상되어가는 예의의 규범에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만물의 영장이란 거만한 소리는 누군가의 실언일 뿐

오직 사람만이 참사람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역사도 철학도 인문학도 사람이 구상했습니다

코끼리는 풀을 먹고 사자는 육식을 합니다

사람이 이들과 다른 건 고난도의 잡식을 한다는 것과

극대화의 고민을 심각하게까지 궁리할 줄을 알기에

어쩌면 보다 바른 예의의 변화를 꿈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의는 사람들만의 깊은 본능임을 소중하게 인식해야만합니다

예의는 사람들만의 굳은 맹세이며 진정된 약속입니다

예의는 사람들만의 공통적인 인품이며 행복의 시초입니다

예의는 사람들만의 안락과 평온에 씨앗같은 참된 존재입니다 

예의는 만물의 종과는 달리 사람들만의 오랜 전유물입니다


언젠가 무덤가에 누울지라도

후손의 정성어린 예의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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