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애착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9. 29. 19:45

애착


                      詩 최 마루


누구에게나 

죽음에 임박하였을 때

악착같이 살고픈 까닭이야

영문도 모르고 태어났으니

마냥 본능으로 조촐하게 살다가

실낱같은 깨우침조차 모르고

연기처럼 떠나는 것이 원통하온즉

못내 끝맺음에는 통한의 아쉬움이니

어느 누군들

쉬이 불귀가 되려만 하리오!


더욱이 

가슴 저리운 인연의 끈을 놓고야

누구나 

응달에 빠지는 비통한 슬픔인 것을

곧 

수의가 애착의 옷이였음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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