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詩 최 마루
내가 나를 몰라서
한참이나 나를 몰라서
내 주위를 둘러보다가
목발 하나를 골라잡았다
돌 틈에 발을 딛고
미끄럼틀에 몸을 몰아서
하늘을 빙빙 돌리다가
혼신의 열정에 기절하는 날
고만
나를 기차게 잊어버렸어
근데
한참이나 나를 잃고서는
멀리서 부르는 익숙한 이름
어찌
나를 닮은 것도 같은데
아직까지 헷갈리는 나날
☆ 글쓴이 소개 ☆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님의 글입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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