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소망 하나

시인 文明 최마루 2013. 10. 5. 21:40

소망 하나


                        詩 최 마루


가끔은 건조한 삶이 무의미할 때마다

활화산마냥 불꽃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한때는 진한 사랑도 헤매이며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욕망도 그리워했었지요


그러자니

추억에 집착하지 않는 기억들을 모아서

한 폭의 수채화로 그려 놓았습니다

멀리에서 

아베마리아의 기도하는 흔적들이

내 가슴 안으로 편지가 되어 다가왔었지요


이만 가을의 선명한 나그네로 남아서

영원토록 예사로운 낙엽처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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